1. 군인아파트 현실과 인덕션 선택 이유!

저는 2년마다 거주지를 옮겨다니는 군인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. 아마 군인아파트 거주자라면 공감하시겠지만, 멀쩡한 가스레인지를 떼어낼 순 없잖아요 ㅠ 떼어내더라도 원상복구를 해 두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그냥 가스레인지 덮개를 선택했어요.
그럼에도 화이트 인테리어는 포기하지 못해서 7cm 높이의 화이트 색상 가스레인지 덮개를 사고 그 위에 삼성 2구 인덕션을 올렸습니다. 화이트 깔맞춤을 해놓으니 일단 보기에는 괜찮은듯해요~
2. 구입 후 3년 써보니 체감되는 내가 뽑은 장점: 슬림함과 견고함

인덕션 사이즈를 측정해보니 두께가 5cm도 안 돼서 덮개 위에 올려도 조리대 높이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.
생각보다 상판이 튼튼해서 요리하다 프라이팬으로 세게 쳐도 금 하나 안 가더라고요. 사진으로 보시는것 보다 훨씬 더 튼튼해요.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. 얼추 5만원정도 했던 것 같아요.
화이트 색상 씽크대 가림막까지 둘러주니 기름 튈 걱정도 없고, 요리 고수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이 반찬 볶는 용도가 전부입니다.요리를 그닥 많이 하는 편은 아니예요.
3. 실사용 꿀팁: 화력 조절과 실리콘 패드

평소 성격상 저는 뭐든지 쎈불로 하지 않고 은근하게 끓이는 걸 좋아해서 화력은 주로 3~4 정도로만 쓰고 있어요.
보리차 끓일 때(8~9) 빼고는 크게 열을 올릴 일이 없어요. 그리고 조금 애정하는 휘슬러 냄비나 프라이팬 같은 경우 냄비 밑바닥이 그을릴 일이 없고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이부분도 참 좋은것 같습니다. 제가 인덕션을 고집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요! ㅎ
실리콘 패드 깔고 쓰면 열전달도 잘 되고 상판 오염도 줄어서 이건 꼭 추천하고 싶네요. 실리콘패드는 1년반정도 사용하면 색이 좀 누르스름 하게 변해서 새것으로 교체해주고 있습니다. 이만하면 뽕 뽑은것 같죠?ㅎ
4. 치명적인 단점: 소음과 다이얼 오류


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소음입니다.
매립형이 아니라서 그런지 팬 돌아가는 소리가 꽤 거슬려요. 뒷부분에서 뜨거운 열기가 배출되기 때문에 인덕션을 켜 두는 내내 소음이 있습니다. 그리고 전원을 꺼도 소리가 바로 꺼지는것이 아니라 한동안 열을 식혀줘야 하기때문에 소음발생은 어쩔 수 없는듯해요. 그 전 아파트에는 매립이 되어있어서 이정도인줄은 몰랐는데 확실히 위에 꺼내두고 쓰니 소음이 느껴지더라구요.
예민하신 분들은 꼭 매립하시길 바랍니다.
진짜 황당한 건 '다이얼'입니다.
2년 반 정도 지나니 다이얼이 제멋대로예요.ㅠㅠ
숫자를 높이려고 오른쪽으로 돌려도 숫자가 내려가거나 요지부동입니다.
이제 양쪽 다이얼이 다 말썽인데, 이거 수명이 2~3년밖에 안 되는 건지... 삼성 브랜드 믿고 샀는데 참 허탈하네요.
아예 고장난건 아니고 어찌어찌 돌려서 끄고 또 살살 돌려서 3까지 켜주고 하는데.. 3년밖에 안되고 실사용도 많지 않은데 다이얼이 고장나니 속상하네요..
5. 결론

디자인과 슬림함은 만점이지만, 다이얼 내구성은 0점 주고 싶습니다.
혹시 저처럼 다이얼 고장 겪으신 분들 계신가요?
수리비가 더 나올까 봐 일단 참고는 있는데, 이거 AS 받아보신 분 계시면 댓글로 조언 좀 부탁드려요!
'만물기기 사용보고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스탠바이미와 삼탠바이미를 고민하고 계신다면! 50만 원 아끼고 43인치로 가는 게 정답일까? (실사용자 비교) (0) | 2026.02.26 |
|---|---|
| 단종 모델 막차 타서 40만 원 아낀 썰! LG 식기세척기 12인용 가성비 끝판왕 리뷰 (0) | 2026.02.21 |
| 신형 모델 출시 이후에도 세라젬 V6를 1년 더 사용하기로 한 이유 (0) | 2026.02.16 |
| 쿠잉 소형 냉장고 115L, 3년 실사용자가 알려주는 소음 해결 및 위치 선정 팁 (0) | 2026.02.12 |
| 카카오 듀얼 무선충전기 '딱딱' 소음 분석: 삼성 정품 케이블 연결 시의 변화 (0) | 2026.02.11 |